무림P&P, 친환경 회수 보일러 신설
-. 울산공장 내 ‘친환경 회수 보일러’ 신규 건립 추진…약 2,800억 원 투자-. 펄프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매스 ‘흑액’을 그린 에너지로 전환, 활용해 온실가스 저감 및 연간 약 318억 원 비용 절감 효과 ‘톡톡’ -. 환경 보호 및 경제적 이익도 얻을 수 있어 지속가능경영의 새로운 대안 제시 펄프ㆍ제지ㆍ신소재 종합기업 무림이 각 사업장 별 차별화된 친환경 시스템을 강화하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무림페이퍼 진주공장은 일찍이 벙커C유 보일러를 폐쇄, 열병합 발전설비에서 스팀을 제공받아 사용함으로써 ‘굴뚝없는 공장’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무림SP 대구공장은 1997년, 제지업계 최초로 벙커C유를 청정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로 대체하여 대기오염물질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5월 초, 무림P&P 울산공장 내 약 2,800억원을 투자, ‘친환경 회수 보일러’ 신규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혀 다시한번 지속가능경영의 대안을 제시했다. 무림P&P는 종이의 원료인 펄프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 펄프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매스 연료인 ‘흑액’을 전기, 스팀 등 재생 에너지로 전환해 종이 등 제품 생산에 사용하고 있다. 친환경 회수 보일러(이하 친환경 보일러)는 이같이 흑액을 그린 에너지로 바꿔 활용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핵심 설비다. 이를 통해 무림P&P는 별도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펄프와 종이를 생산함으로써 연간 약 87만 톤에 이르는 온실가스 저감 효과는 물론 국내 유일한 환경부 인증 저탄소 종이를 생산하는 등 제지업계에서 대표적인 친환경 공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이번에 추가로 도입되는 신규 친환경 보일러는 최신 성능과 뛰어난 고효율성을 갖춰 기존 보일러 대비 약 2배 늘어난 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를 보다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은 물론 절감되는 에너지 비용만 연간 약 318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무림P&P는 기후 위기 대응과 생산성 제고라는 긍정적 효과를 고려, 신규 친환경 보일러 건립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으며 올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외부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 중이다. 무림P&P 관계자는 “펄프 경쟁력과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신규 친환경 보일러 건립은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보일러가 완공되면 원가절감, 환경 보호 등 유무형의 긍정적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무림P&P는 1분기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1,021억 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60억 원과 143억 원을 기록했다. 무림P&P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잉여 에너지 판매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신규 친환경보일러에서 발생되는 에너지를 내부 공장 가동에 사용하고 해당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판로를 개척해 흑액이 가진 환경적 가치를 적극 알리고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무림P&P의 신규 친환경 보일러 도입이 ESG 경영의 대표적인 선진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품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자원을 자체 에너지로 사용하는 한편 다양한 활용 모색을 통해 탄소 중립에 기여하는 동시에 경제적 이익까지 창출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언론보도[헤럴드경제] 무림P&P “화석연료 안 써요”[파이낸셜뉴스] 무림P&P, 펄프 생산공정 친환경 보일러 도입 [MTN] 무림P&P, 울산공장에 친환경 회수 보일러 도입…"에너지 비용 318억 절감 기대"[한국경제] 무림, 2700억원대 친환경 설비 투자 [매일경제] 무림P&P, 친환경 회수 보일러 추가 건립...2800억 투자[경상일보] 무림P&P, 2800억 투자 친환경 보일러 추가 건립[뉴스핌] 무림P&P, 친환경 회수 보일러 신규 건립 추진[이데일리] 무림P&P, ‘2800억 투자’ 친환경 회수 보일러 신설[서울경제] 무림P&P, 2800억 투자해 친환경 회수 보일러 추가 건립
작성일자 2023.05.17